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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오프로드에서 더욱 높은 가치,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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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20.06.18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와 오프로드 주행에 나섰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의 엔트리 사양인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부분 변경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시각적인 개선은 물론이고 상품성을 강화하는 여러 변화 외에도 다양한 발전이 담겼다. 실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출시 이후 진행되었던 시승 행사에서는 100% 만족할 수 없으나 충분히 매력적인, 그리고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제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만 당시 시승을 위해 준비되었던 차량이 디젤 모델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D180이었던 만큼, 이번의 주인공,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 시승에서도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확인하고 싶었다.


과연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는 오프로드에서 어떤 모습과 매력을 제시할까?







디스커버리 디비전의 막내, 디스커버리 스포츠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는 이미 시승 했던 이전의 ‘디스커버리 스포츠 D180’과 같은 차량이지만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차량이다.

이러한 배경 덕에 차량의 체격에 있어서도 전장은 4,597mm이며 전폭과 전고 역시 각각 1,904mm와 1,727mm, 그리고 휠베이스 역시 2,741mm으로 완전히 동일하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가솔린 엔진 덕에 디젤 대비 75kg 가벼운 2,055kg의 공차중량을 갖췄다.





앞서 등장한 ‘올 뉴 디스커버리’의 아이덴티티를 이어 받은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더욱 세련된 스타일을 제시하는 프론트 그릴과 날렵한 실루엣, 고급스러운 매력을 제시하는 헤드라이트를 자랑한다. 여기에 바디킷 역시 ‘디스커버리 디비전’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측면 디자인은 부분 변경 이전부터 제시되었던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모습과 디자인 실루엣을 고스란히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높은 만족감을 제시한다. 덧붙여 명료하게 다듬어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하고 머플러 팁을 바디킷 안쪽으로 가려 더욱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연출한 후면 디자인으로 전체적인 만족감을 높인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공간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의 실내 공간은 랜드로버 고유의 정체성과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실제 랜드로버 고유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깔끔한 대시보드와 직관적인 센터페시아의 구성을 갖췄으며,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가 새롭게 선보인 ‘클리어 사이트’의 적용, 그리고 메르디안 사운드 시스템의 매력을 더하며 시장에서의 이목을 끄는 모습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두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하는 ‘터치 프로 듀오’ 시스템은 빠져 있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SUV의 프로포션에서 연출되는 높은 전고와 큼직한 윈드실드의 구성을 통해 1열 공간의 높은 여유와 시야를 확인할 수 있으며, 2열 공간도 준수하다. 끝으로 적재 공간은 900L에 이르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 덧붙여 상황에 따라 2열 시트를 분할 혹은 전체 폴딩을 통해 1,794L에 이르는 넉넉한 공간을 확인할 수 있어 차량 본연의 성격을 명확히 드러낸다.






250마력을 내는 인제니움 심장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의 보닛 아래에는 재규어랜드로버의 자랑 중 하나인 ‘인제니움 엔진’이 자리한다. 최고 출력 250마력은 물론 1,400RPM부터 4,500RPM에 걸쳐 37.2kg.m의 풍부한 토크를 제시하는 2.0L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자리하며, 9단 자동 변속기 및 AWD 시스템이 더해졌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는 정지 상태에서 7.6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 역시 225km/h에 이른다. 그리고 복합 기준 8.2km/L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참고로 도심과 고속 연비는 각각 7.4km/L와 9.6km/L다.






신뢰도 높은 주행을 선사하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와의 오프로드 주행을 시작하며 다시 한 번 드라이빙 포지션을 확인했다. SUV 특유의 높은 드라이빙 포지션 덕분에 넓은 전방 시야 및 측방 시야 확보가 가능해 주행에 대한 기대감이 무척 높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의 두터운 보닛 라인으로 인해 오르막 등에서 전방 시야 확보가 다소 어려워 보이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212mm에 이르는 지상고와 각각 25.0°와 30.2°의 진입각과 탈출각을 갖고 있어 ‘주행 자체의 우려’는 실체 차체 손상으로 이어질 확률은 낮았다.





오프로드처럼 ‘부드러운 출력의 전개’가 절실한 주행 상황에서는 되도록 자연흡기 엔진이 더 효용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에 적용된 2.0L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이 아쉽게 느껴지는 건 아니다.

실제 오프로드 구간에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는 기대 이상의 부드러운 출력 전개와 안정적인 토크를 꾸준히 유지하며 대다수의 오르막 구간과 내리막 구간에서의 신뢰도 높은 움직임을 자랑한다.

특히 37.2kg.m의 토크가 폭 넓은 RPM 영역에서 효과적으로 구현되는 만큼 주행 상황 내내 안정적이고 꾸준한 움직임이 보장되는 만큼 주행의 만족감이 한층 높았다. 덕분에 물기를 머금고, 또 그 위에 낙엽을 쌓아 올린 구간에서도 ‘큰 불안감’ 없이 만족스러운 주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참고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에는 저마찰로에서의 안정적인 트랙션을 구현할 수 있는 로우 트랙션 스타트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내리막과 경사로 등에서의 더욱 안정적인 움직임을 제시하는 내리막길 주행 제어 장치 및 경사로 브레이크 제어 장치 등이 마련되어 있어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 효과적으로 발현되었다.

깔끔히 포장된 도로 위에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를 시승하며 아쉬웠던 점은 강인한 차체와 제법 부드럽게 셋업된 서스펜션이 간혹 ‘엇박자’를 보여줄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주행의 무대’를 바꾸니 곧바로 높은 만족감으로 연출되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의 방향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실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는 깔끔히 다듬어지지 않은, 울퉁불퉁하고 불규칙한, 그리고 예상하지 못하는 노면의 변화 등을 품고 있는 오프로드에서 더욱 우수하고, 안정된 모습을 제시했다. 특히 ‘능숙한 대응’이 아니라 ‘세련된 움직임’까지 이어지며 그 만족감이 더욱 높아, 엔트리 세그먼트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랜드로버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불규칙하고 자잘한 충격이 연이어 이어지는 노면 상황에서도 너무나 능숙하게 충격을 억제하며 ‘드라이빙의 지속성’을 꾸준히 이어가 주행 내내 만족스러운 모습을 제시했다.

만약 네 바퀴의 타이어가 올-터레인, 혹은 조금 더 다양한 노면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타이어라면 더욱 안정적이고 완벽한 주행 성능의 구현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의 네 바퀴에는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도로’를 위한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높은 완성도에서 피어나는 안정적인 감성


그렇게 오프로드 구간을 한참을 달리며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의 우수성을 한껏 누릴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우수성이 ‘격한 움직임’이 아닌 ‘한층 부드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통해 구현된다는 점은 랜드로버 브랜드가 제시하는 ‘프리미엄 SUV 브랜드’의 가치가 확실히 제시되는 것 같았다.

이와 함께 차량이 갖고 있는 다양한 고급 요소, 그리고 차량 내에서 누릴 수 있는 풍부한 사운드 시스템의 만족감은 더욱 높게 느껴졌다.





차량의 디자인, 실내 공간의 감성과 가치, 그리고 다양한 기술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주행 내내 ‘아쉬운 점’은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그렇게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과 이어진 한참의 주행을 마치고 난 후에는 기분 좋게 내릴 수 있었다.


좋은점:
우수한 기술을 품고 부드럽고 세련된 스타일로 구현되는 오프로드 성능


아쉬운점:
온로드에서는 완전히 느껴지지 않은 가치에 대한 아쉬움






매력적으로 제시되는 ‘디스커버리 디비전의 매력’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은 온로드에서 최고의 선택이라 평가하기엔 조금 아쉬운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무대를 바꿔 오프로드를 달리니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은 더욱 매력적이고, 완성도 높은 존재로 느껴졌다. 단연 ‘디스커버리 디비전’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향후 개선을 통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가 갖고 있는 풍부한 매력을 온전히 온로드에서도 느낄 수 있길 기대하며 시승을 마무리 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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