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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엔진오일과 소모품, 언제 갈아줘야 할까?
  • 조회수 2300
  • 등록일 2019.08.14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No.1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입니다. 자동차는 복잡한 기계 장치들로 이뤄져 있어 생각보다 관리 소요가 많습니다. 가령 핸드폰이나 노트북같은 전자제품들은 충전만 제때 해 주면 몇 년 간 특별한 정비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자동차는 여러 소모품들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만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처음 차를 구입하고 운전을 시작했다면 이처럼 다양한 소모품때문에 당혹스러울 수 있습니다. 워낙 종류가 다양한 데다, 소모품에 따라 교체 주기도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제조사, 정비소 등에 따라 이를 다르게 안내하고 주변 사람들의 의견도 서로 달라 새내기 운전자에게는 곤혹스러운 일입니다. 오늘은 그런 운전자들을 위해 자동차에 들어가는 각종 소모품의 역할과 교체 주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 차에 들어있는 소모품을 언제 교체했는지도 확인해 보시고 적정 주기에 맞춰 점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소모품 교체 주기는 개인에 따라, 차종에 따라 상이할 수 있습니다.


◈ 엔진오일 : 1년/2만km 중 선도래


엔진오일은 자동차의 가장 대표적인 소모품이자, 교환 주기나 제품 선택에 관해 가장 많은 논쟁이 있는 소모품이기도 합니다. 교환주기를 5,000km 가량으로 짧게 가져가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2만km 이상 주행 후 교환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엔진오일이 오래되거나 고부하 주행이 오랫동안 이뤄지면 산화, 열화로 오일의 특성이 변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점도가 깨지고 본래의 윤활 성능이 저하돼 엔진 성능의 저하나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엔진오일을 자주 갈아주는 것이 이론 상 가장 이상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근래에 출시되는 엔진오일들은 그 성능이 과거보다 월등히 좋아졌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교환 주기에 여유를 가져도 무방합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통상 1만 5,000~2만km 내외를 주행한 뒤 엔진오일 교환을 권장합니다. 이는 차량의 주행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지키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주행거리는 짧아도 엔진이 오랫동안 작동하는 도심주행 비율이 높다면 보다 자주 교환하고, 자주 운행하지 않는 차량이더라도 마지막 교환 시점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했다면 오일이 산화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오일은 100% 합성유를 사용하고, 교환 시 엔진오일 필터도 함께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브레이크 패드/로터/브레이크액 : 4만km/8만km/4만km


브레이크 관련 소모품들은 차량 탑승자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매우 중요한 부품들입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하면 즉시 교체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상 1년/1만km 중 선도래 시 정기적으로 잔량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패드와 로터(디스크)는 육안으로 마모도를 확인할 수 있고, 브레이크액은 엔진오일 등을 교환할 때 정비소에서 간단히 수분함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관련 소모품의 교체 주기는 차종, 운전습관, 부품의 성향에 따라 매우 상이합니다. 따라서 기계적으로 일정 주행거리마다 교체하기보단 마모도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교체가 필요하다고 여겨지면 탄력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승용차의 경우 통상 4만km 내외에 브레이크 패드가 대부분 마모되며, 뒷바퀴 패드는 보다 마모 속도가 느립니다. 로터는 패드 2회 교체 시 1회 정도 교체하는 정도의 마모 주기를 갖습니다. 단, 패드와 로터의 성향 차이에 따라 상이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액은 유압유이므로 주행거리에 따르기보단, 수분 함량이 높아지면 교환해주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 주행 시에는 3만~4만km마다 점검하고 필요 시 교환하면 됩니다.


◈ 변속기 오일 : 10만km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승용차 중 자동변속기 차량의 비율은 99%에 달할 정도로, 한국은 자동변속기 보급율이 세계적으로도 높은 편입니다. 자동변속기에는 엔진오일과 별개로 자동변속기 오일(ATF)이 들어가는데, 이 오일은 윤활 작용과 동시에 유압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역할을 겸합니다. 단순히 기어의 윤활만 담당하는 수동변속기 오일과는 그 역할이 다른 셈인데요.

일각에서는 자동변속기 오일을 3만~4만km 주행 시마다 교체해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10만km 내외까지 사용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일부 제조사에서는 아예 자동변속기 오일 교환이 필요 없다고 사용설명서에 명시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자동변속기 오일은 오랫동안 특별한 관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요. 통상 10만km 가량 주행 후 교환해주면 변속기가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수동변속기 차량의 경우도 오랫동안 사용하면 산화와 오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10만km 내외 주기로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타이어 : 2만~4만km



타이어는 자동차의 신발과도 같습니다. 신발 밑창이 다 닳으면 쉽게 미끄러지듯, 타이어도 마모가 심하게 진행되면 제 성능을 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타이어의 마모 상태는 정기적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건, 타이어는 제품에 따라 마모도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타이어는 제품의 성향에 따라 재질이 달라집니다. 접지력을 중시하는 썸머 타이어는 접지력이 강하지만 마모가 빠른 반면, 택시나 상용차에 사용하는 롱라이프 타이어는 접지력이 약한 대신 수명이 매우 깁니다. 따라서 내 차의 타이어 특성을 이해한 뒤 매 1만km마다 마모도를 확인하고, 마모한계선까지 마모가 진행됐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동 방식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는데요. 전륜구동차는 앞바퀴 마모가 훨씬 빠르게 진행되므로 중간에 앞뒤 타이어 위치를 서로 바꿔주면 타이어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후륜구동차는 비교적 고르게 마모가 이뤄집니다. 타이어 폭이 넓다면 가운데 부분이 빨리 닳는 편마모가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주변부 트레드가 남아 있더라도 마모한계선까지 닳았다면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냉각수 : 5만km마다 점검


냉각수는 흔히 부동액이라고도 불립니다. 엔진 열을 식히기 위해 순환하는 물과, 그 물이 영하에도 얼지 않도록 하는 부동액을 섞어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초록색이나 핑크색, 오렌지색의 불투명한 액체로 엔진룸 안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냉각수는 쉽게 변질되지 않지만, 오랫동안 사용하면 오염되고 엔진 부품을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5만km 정도 주행 후에는 상태를 점검하고, 오염이 심한 경우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각수를 교환할 때 지하수나 생수를 사용하면 부식이나 침전물 퇴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증류수나 수돗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 타이밍 벨트/구동 벨트 : 7만~10만km



타이밍 벨트는 크랭크축과 캠축을 벨트로 연결해 엔진 회전에 맞춰 적절한 타이밍에 밸브가 여닫히도록 맞춰주는 부품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차들은 대부분 반영구적인 체인을 사용하지만, 오래된 차량이나 일부 차종은 여전히 벨트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교체해줘야 합니다.

타이밍 벨트의 교체 주기는 운행 환경에 따라 상이하지만 통상 10만km 내외입니다. 따라서 주행거리가 10만km에 육박했다면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밍 벨트가 끊어질 경우 엔진에 치명적인 고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예방점검이 필요합니다.

한편, 타이밍 벨트 외에 흔히 '겉벨트'라고 부르는 구동 벨트도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합니다. 구동 벨트는 워터펌프, 발전기, 에어컨 컴프레서 등을 엔진 구동력으로 돌리기 위해 연결하는 벨트인데요. 7만~10만km 내외의 주행거리에서 균열 상태를 점검하고, 균열이 있는 경우 교체해야 합니다. 교체 시 텐셔너, 텐션 베어링, 벨트풀리 등의 부품을 함께 교체하면 소음이나 진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기타 필터류 : 종류 별 상이


자동차에는 공기, 오일 등을 거르기 위한 필터가 여러 종류 들어갑니다. 코가 막히면 숨을 쉬기 어렵듯이, 이러한 필터들도 장기간 사용해 오염이 진행되면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합니다.

우선 엔진오일 필터와 변속기 오일 필터는 해당 오일을 교환할 때 함께 교체해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연료필터는 연료 종류에 따라 다른데, 수분 흡수가 빠른 디젤차는 3만~4만km, 가솔린차나 LPG차는 6만km 내외에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공기를 걸러주는 필터는 두 가지가 대표적입니다. '에어 클리너'라 불리는 흡기 필터는 엔진오일 교환 시 함께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를 걸러주는 에어컨 필터(캐빈 필터)는 탑승객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6개월~1년마다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비포장도로, 공사현장 등 오염도가 심한 지역을 자주 운행한다면 두 필터 모두 교체 주기를 빠르게 잡는 것이 좋겠습니다.


◈ 배터리 : 3~5년


마지막으로 자동차의 전기장치를 책임지는 배터리입니다.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면 전압이 불안정해져 등화류의 불빛이 떨리고 시동불량, 부조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연교차가 크기 때문에 겨울철 배터리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배터리는 주행거리보다 시간 경과에 따른 성능 저하가 두드러집니다. 따라서 오래 사용해 성능 저하가 느껴진다면 전압을 확인하고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압이 시동 전 12.3V 이상, 시동 후 13.5~14.5V 사이라면 정상인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보다 전압이 낮다면 점검이 필요합니다. 통상 3~5년 사이에 성능 저하가 발생하며, 완전방전된 경우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성능이 크게 저하되니 방전되지 않도록 유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상시전원으로 연결된 블랙박스와 같이 차량에 장착되는 소형 전기장치들은 배터리 성능을 떨어뜨리는 주범입니다. 시동을 끈 뒤에 작동하는 전기장치는 가급적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배터리 수명에 좋습니다. 만약 별다른 장치 없이도 배터리가 수명보다 빨리 방전된다면 누전되는 부위가 없는지 점검을 받아봐야 합니다.


*문의/제보 : mparkdriv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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