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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과 혁신으로 무장한 '신흥 다크호스' 자동차 회사 Best 5
  • 조회수 3433
  • 등록일 2019.03.05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No.1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입니다. 올해로 내연기관 자동차가 등장한지 133년, 한 세기가 넘는 지난 역사동안 무수히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생겨나고 사라져 왔습니다. 수만 개의 부품으로 조립되는 자동차는 기계공학, 소재공학, 열역학, 동역학, 공기역학, 전자공학 등 현대 과학기술의 정수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고도의 기술집약적 제품이기 때문에 

개발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 막대한 자본과 축적된 기술력을 요구합니다.

 

특히 구조가 단순하고 이렇다 할 규제가 없던 과거에는 누구나 자기 집 차고에서 자동차 생산에 도전했지만, 오늘날에는 까다로운 각종 규제를 충족시켜야 하는 데다 고성능 컴퓨터와 전자 시스템이 차량의 기능을 제어하는 '전장화'가 이뤄지면서 기존 제조사와 후발주자 간의 기술 격차는 이전보다 훨씬 커 졌습니다.

 

때문에 경제가 한창 성장 중인 신흥 국가에서는 기존 자동차 회사와 제휴를 맺거나 합작 공장을 설립해 기술을 전수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와중에도 혁신적인 신기술과 매력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자동차 시장에 도전하는 신흥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자동차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오고자 하는 신흥 다크호스 브랜드 5곳을 소개합니다.

 

 

▣ 베트남 - 빈패스트

 

 

오늘 이야기를 꺼내게 된 원인 제공자(?)가 바로 베트남의 빈패스트입니다. 우리에게는 다낭의 휴양지와 쌀국수로 잘 알려진 베트남에서 직접 자동차를 생산한다고 하니 제법 낯선데요, 앞서 베트남에서도 몇몇 차종이 라이선스 생산된 적은 있지만 베트남 토종 브랜드가 독자 모델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의 삼성'이라 불리는 베트남 최대 기업, 빈 그룹(Vingroup)의 자회사입니다. 2017년 6월에 창립됐지만, 막대한 자본력에 힘입어 GM, BMW 등 여러 기성 제조사들과 기술 제휴를 맺고 정상급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을 영입 중입니다. 지금은 전기 스쿠터와 경차급 소형차만 생산하지만, BMW 5시리즈와 X5 차체로 만든 럭셔리 세단과 SUV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빈패스트의 강점은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기본기입니다. GM과 BMW의 차체 및 엔진 제조 기술을 전수받아 출범 2년차 자동차 회사라고는 믿기 어려운 수준 높은 품질을 갖췄습니다. 또 베트남 전통 요소를 적용한 화려한 디자인은 지난 해 파리모터쇼에서도 호평받을 정도로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 중국ㆍ스웨덴 - 링크앤코

 


혼혈 브랜드인 링크앤코는 매우 특별한 존재입니다. 막대한 자금력을 지닌 모회사와 기술력을 갖춘 자회사의 성공적인 협력 관계 사이에서 탄생한 '2세' 브랜드이기 때문이죠. 바로 중국의 지리자동차와 스웨덴의 볼보가 그 주인공입니다.

2010년 지리자동차는 포드 산하에 있던 볼보를 인수합니다. 이후 볼보의 재량권을 인정하면서 아낌없이 지원한 결과, 볼보는 가장 주목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변신에 성공합니다. 기존에도 세계 최고의 안전성과 풍부한 기술력을 인정받던 볼보가 이제는 프리미엄 브랜드로도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죠.

볼보가 안정궤도에 올라선 뒤, 지리자동차는 2016년에 새 브랜드, 링크앤코(Lynk&Co)를 출범시킵니다. 링크앤코는 볼보의 설계에 기반해 주행성능과 안전성 모두 볼보와 대등한 수준이면서,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내세웁니다. 젊은 운전자들이 주 타겟인 만큼 팝업스토어와 온라인 기반의 구매 경험, 클라우드 기반 커넥티드 기능 등을 갖췄습니다. 링크앤코는 중국 시장에 빠르게 안착 중이며, 머지않아 유럽과 북미 지역에도 수출될 예정입니다. 

 

 

▣ 인도 - 마힌드라

 


사실 마힌드라는 '신흥'브랜드는 아닙니다. 이미 세워진지 74년이나 된 회사거든요. 1945년,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될 즈음 창립한 회사니 그 업력은 웬만한 메이저 완성차 회사보다 깁니다. 하지만 인도 내수용 브랜드가 아닌, 글로벌 메이커로의 발돋움을 꿈꾸는 마힌드라의 의지는 분명 '신흥 다크호스'라 할 만합니다.


마힌드라는 인도 내에서 군용 지프를 라이선스 생산하는 회사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소형 트럭, 오토바이, 트랙터 등을 생산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왔는데요. 포드, 푸조, 르노, 인터내셔널 트럭 등 다양한 회사들과 기술 제휴를 체결해 오며 자동차 생산 기술을 축적해 왔습니다.


2010년에는 경영난에 처한 한국의 쌍용자동차를 인수합니다. SUV 개발 경험이 풍부한 쌍용차 인수에 힘입어 인도 시장에도 다양한 SUV를 선보이고, 유럽 수출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마힌드라의 최종 목표는 미국입니다. 가성비가 뛰어난 소형 픽업트럭 중심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게 마힌드라의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디트로이트의 한 공장을 인수, 미국 현지에서 소량 생산이 가능한 생산 설비를 확보했습니다.



▣ 미국 - 리비안



리비안은 지난 해 LA 모터쇼를 뒤흔든 회사입니다. 2009년 MIT를 졸업한 로버트 스캐린지가 설립한 이 회사는 지속 가능한 자동차를 개발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연비 좋은 내연기관 자동차를 연구했지만, 이내 순수전기차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현재는 약 750명의 직원들이 고성능 전기 픽업트럭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등장 이후 전기차를 만들겠다고 나선 스타트업은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리비안이 특별한 점은 이미 오랜 기간 검증된 기술력과 생산 설비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2018 LA 모터쇼에서 주행 가능한 시제 픽업트럭과 SUV를 선보였으며, 2017년 일리노이 주의 미쓰비시 자동차 공장을 매입해 생산 준비까지 완료된 상태입니다.

 

이처럼 검증이 완료됐기 때문에 리비안은 많은 투자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공장이 있는 일리노이 주 정부에서 약 5,000만 달러,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에서 2억 달러, 아마존에서 7억 달러 등, 도합 우리 돈 1조 원이 넘는 투자금입니다. 리비안은 빠르게 모인 자금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픽업트럭과 SUV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 이 픽업트럭은 60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1회 충전으로 640km 이상 주행이 가능합니다. 과연 리비안이 제2의 테슬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크로아티아 - 리맥

 


마지막은 자동차 중에서도 가장 비싸고, 많은 기술이 들어가는 슈퍼카 시장에 뛰어든 도전자입니다. 바로 크로아티아의 젊은 사업가, 매트 리맥이 설립한 리맥인데요. 취미로 시작한 일이 전기 슈퍼카 시장에서 불러온 파란을 주목해 볼 만합니다.

 

매트 리맥은 자신이 타던 1984년식 BMW의 엔진이 고장나자, 전기 모터를 탑재해 전기차로 개조하기로 합니다. 그는 자신이 개조한 차의 성능과 주행거리가 기대에 못 미치자 이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동료들을 모았고, 그 과정에서 전기차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2009년, 그의 나이 20세 때의 일입니다.

 

처음에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위한 전기차 개조 솔루션을 개발했지만, 이후 아예 독자적인 자동차를 만들기로 합니다. 2011년, 무려 1,288마력을 내는 전기 하이퍼카 '콘셉트 원'을 처음 대중에 공개한 그는 이후 6년 간 10대의 차를 생산했는데, 대당 가격은 10억 원에 달했습니다. 아직은 회사 규모도 작고 생산량이 많지 않지만, 막강한 성능과 미래적인 디자인은 슈퍼카 경쟁자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문의/제보 : mparkdrive@naver.com